농업기술센터

벌꿀(honey)은 꿀벌들의 식량이면서

인간에게는 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벌꿀의 빛깔, 향기, 맛, 성분은 벌이나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분함량이 17%, 비중은 1.41입니다. 고형분의 대부분은 당분으로(83%), 거의 같은 양의 과당(果糖; fruit sugar, fructose, levulose)과 포도당(grape sugar, glucose)으로 되어 있으며, 수크로오스(sucrose)함량은 약 2%로 알려져 있습니다. 1kg의 꿀을 얻기 위해서는 560만 개의 꽃을 찾는다고 하며, 여왕벌을 중심으로 벌 1통에서 10∼13kg의 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순수한 꿀은 거의 투명하고 미황색이지만 하등품이 될수록 황적색 또는 암색을 띄게 됩니다. 양봉산업은 부녀자, 아동, 고령자 등 농촌의 잉여인력으로도 충분히 경영할 수 있는 농업이며, 천연자원을 활용하고 농작물 화분매개효과를 거두는 등 농업전반에 꼭 필요한 기능을 할 뿐 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고소득 작목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주 벌꿀은 꽃이 많은 계절에 지역 환경이 뛰어난(청정지역)곳에서 양봉을 하여 꿀을 뜨기 때문에 그 향기와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좋은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여주시에서는 품목별 농업인 조직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시내 120농가가 『여주시양봉회』에 가입하여 양봉의 기술 교류와 경영개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품질좋은 벌꿀을 채취하기 위해 인공 밀원 조성 및 자연밀원 보호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건강식품이 아닌 세계 최고의 상품을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