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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해평윤씨동강공파종택(驪州海平尹氏東岡公派宗宅)
- 주소 경기 여주시 점동면 모래실2길 11
- 주차장
- 와이파이
- 자전거
출입여부 - 반려동물
출입여부 - 장애인화장실
설치여부 - 유모차·휠체어
접근여부 - 유아시설정보
상세정보
여주 해평윤씨동강공파종택(驪州海平尹氏東岡公派宗宅)
종 별 : 문화재자료 제97호
지정일 : 2000. 03. 24.
시 대 : 조선시대
소개
여주읍에서 37번 국도를 따라 장호원 방향으로 10㎞ 정도 내려와 안말에서 동쪽으로 335번 지방도로 분기되어 2㎞ 쯤 들어온 위치에 전형적인 배산임수로 남향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안채 1동이나 원래는 향우측에 사랑채, 그 앞으로 사랑중문채, 다시 그 앞으로 연못이 있었으며, 안채 쪽으로는 안채중문간을 겸한 약방채가 세로로 놓여 있었고, 바깥 대문 좌우로는 행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따라서 공간 구성은 안마당과 안채 바깥마당, 사랑마당, 사랑채 바깥마당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입향조는 조선중기의 문인 윤세주로서 처가(경주김씨)입향 후 터를 잡은 것으로 전한다.
현재의 건물은 증언자의 고조부께서 지은 것이며, 대청종도리장여 측면에 기록된 상량문에 신축년(辛丑年)이라는 간지가 있으므로 이 해는 1891년으로 추정된다. 소슬대문, 행랑채는 50년대 후반 청미천의 범람으로 무너지고, 사랑채는 1963년 소실된 것으로 전한다. 안채는 1991년에 수리하였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관리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근래에 툇마루 전면에 유리창을 신설하였고, 입식부엌으로 개조하였으며, 대청마루 좌우에 있던 문을 벽으로 개조하였다.
사랑채의 기단 및 초석은 원상을 보존하고 있으며, 안채 서북 쪽 담장이 일부 옛모습을 남기고 있는데 판축담에 기와를 올린 형태이다. 건축적 특징은 안채는 전형적인 ㅁ자 평면 구성으로 가로 7칸 반, 세로 8칸 규모이다. 몸채는 2칸통전퇴5량, 좌우날개채는 1.5칸통5량, 전면은 1칸통3량 가구이다. 또한 부재의 사용과 치목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몸채의 평면 구성은 안방과 대청마루가 나란히 놓이는 전형적인 조선후기 경기 지방형이다. 왼쪽날개채에 사당방을 들인 점, 안채에 툇마루가 발달하고 안채와 사랑채를 연결하는 복도를 둔 것, 사랑채의 초석 배열 등을 볼 때 평면 구성에서 기능성을 중시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할 때 이 가옥은 조선후기의 시대상을 간직한 경기지역반가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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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