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사

국내 민간 최대의 26인치(660mm) 뉴튼-카세그레인(Newton-Cassegrain) 방식의 반사망원경으로 6.6미터 원형돔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컴퓨터 제어장치에 의해 구동된다. 망원경 이름인 ‘불곡(佛谷)’은 세종대왕 당시 천체관측기구의 일종인 ‘혼천의(渾天儀)’ 제작에 참여했던 이천 선생의 호 ‘불곡’에서 딴 것으로, 그분의 업적을 기리는 뜻과 함께 우리나라 천문학의 중흥과 발달을 염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부망원경으로는 8인치 굴절망원경이 부착되어 있는데 주망원경의 관측보조뿐만 아니라 주간의 태양흑점 관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