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사

세종대왕릉은 조선의 제4대 임금이신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모신 능으로 ‘영릉’이라고 합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재실과 세종대왕 동상 그리고 세종전 있답니다.홍살문을 지나 계속 들어가면 정자각이 있고 구릉위에 능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재위 32년간 한글창제, 천문과학기기의 발명과 정비, 악기 및 악보의 개조와 정리를 비롯하여 정치·경제·문화·국방·교육 등 다방면에서 역대 임금의 모범이 되는 많은 업적을 이룩하신 분이랍니다.

조선의 제17대 임금이신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입니다. 구릉 위쪽에는 왕릉을, 아래쪽에는 왕비릉을 모신 특이한 구조의 능입니다.

효종 임금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붙잡혀 볼모로 잡혀갔다가 돌아와 임금 자리에 오른 뒤, 군사력을 키워 나라를 튼튼히 하는데 힘을 기울이신 임금으로 북벌을 추진하였던 임금이랍니다.

신륵사는 남한강 상류 봉미산 기슭에 있는 오래된 절로서, 1376년(고려 우왕 2년)에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유명한 절이 되었답니다.

조선 초에는 세종대왕릉이 여주로 천장하면서 영릉의 원찰이 되었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전란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1671년(현종 12년)과 1702년(숙종 28년)에 다시 중수되었다고 합니다.

절의 경내에는 화려한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10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답니다.

고달사는 신라 경덕왕 23년에 창건된 절이예요. 지금은 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터만 남아 있어 다소 쓸쓸한 느낌도 들지만 곳곳에는 역사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답니다.

국보 4호인 고달사지 승탑을 비롯해 원종대사탑비, 원종대사탑, 고달사지 석조대좌 등 보물 문화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명성황후 생가는 조선 제26대 고종황제(1864~1907)의 비인 명성황후가 출생하여 8세까지 살았던 생가랍니다.

원래 명성황후의 6대조 할아버지이며 숙종 임금의 장인인 민유중 선생의 묘를 지키는 묘막으로 건립된 집입니다.
명성황후는 개화기에 뛰어난 외교력을 발휘하여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다가 을미사변때 일본인의 칼에 돌아가신 비운의 황후였답니다.

여주 중심을 통과하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영월루에 올라서면 ‘마암’이라고 하는 멋진 절벽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이 자연의 향기를 맘껏 느낄 수 있게 해준답니다.

영월루 근처에는 보물 제91호와 제92호인 창리3층석탑과 하리3층석탑이 단아한 모습을 하고 나란히 서 있답니다.

점동면 흔암리 1-1번지 일대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적이예요.
남한강 언저리에 해발 123m의 낮은 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는데, 이 산의 경사진 곳에서 청동기 시대 때의 많은 집터가 발굴되었답니다.
처음 발견된 때는 1962년이었는데, 이후 1972년부터 1978년까지 발굴을 통해 모두 16채의 집터를 발굴했답니다.

이 집터들에서는 쌀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곡식이 나왔는데, 시기적으로는 이른 것은 BC 16세기로 추정되며, 중심 연대는 대략 BC 7세기 경으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한강 유역의 중요한 선사 유적지 가운데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