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제작 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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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제작 용구
출토된 도자기 제작 용구로는 상품의 자기를 구울 때 보호 도구로 쓰이는 갑발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전통물레의 부속품인 갓모와 봇극, 자기를 괴는 역할을 하는 도지미, 불창 구멍을 막았던 토봉, 시험 도구편인 시편 등이 출토되었다.
갑발(匣鉢)
자기를 구울때 사용하는 보호용구로 상품의 자기를 생산하는 가마터에서는 예외없이 출토되는 요도구중 하나이다.
규석이 많이 섞인 높은 온도의 불에도 잘 견디는 점토(粘土)로 만든 것으 로서, 도자기를 제작할 때 가마 안의 잡물(雜物)이나 재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 하거나, 갑발 안의 도자기가 구워질때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 갑발
자기 굽는 방식
도자기를 굽는 방식에 따라 갑번, 예번, 상번으로 나뉜다. 갑번은 갑발안에 자기를 넣어 굽는 방식이고, 예번은 도지미 위에 자기 1개를 올려놓고 굽는 방식이며, 상번은 도지미 위에 자기를 여러 개 겹쳐서 굽는 방식이다.
중암리가마는 최고 품질의 자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갑번방식으로 구웠는데, 간혹 예번 방식도 사용한 듯 도지미도 발견되었다.
- 갑번(甲燔)
- 예번(例燔)
- 상번(常燔)
도지미(陶枕)
도자기를 구울 때 가마의 바닥에 깔아 놓고, 그 위에 그릇을 얹는 받침을 말하는 것으로 도침 혹은 도지미라고 한다.
초기가마터의 경우는 주로 갑발을 이용하여 자기를 구웠지만, 드물게 그 릇바닥에 직접 받치는 도지미가 나온다.
대체로 내화성 있는 점토로 여러 가지 크기로 만드는데, 가마의 바닥에 따라 모양새가 달라진다.
가마바닥이 경사진 경우에는 수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경사진 도침을 이 용해서 평평하게 맞춰 그릇을 얹는다.
- 원통형 도지미
- 토제 도지미
봇극과 갓모
봇극과 갓모는 전통물레의 물레가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하여, '베어링'역할을 하는 물레 부속품이다.
봇극은 물레축에 끼워 사용하는 전통물레의 부속품이다. 물레 가운데에 고정되어 있는 나무측의 상부를 뾰족하게 깍고, 그 곳에 봇극을 끼우고 다시 그 위에 판을 놓아 물레 상부의 작업판이 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물레판 밑쪽에 설치한다.
갓모는 봇극과 달리 물래축의 아래판 즉 발로 차게 되는 물레의 밑판 중심부에 고정시켜 물레의 중심부가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고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 박아놓은 것이다.
- 물레와 물레부속품 용례(추정복원)
- 봇긋(내·외)
- 갓모(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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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