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게 된 벙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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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님이 벙어리에게 복숭아나무 밑의 무덤을 파보라고 하였다. 벙어리가 그대로 했더니 무덤 속에서 부인의 시체가 나왔다. 하도 놀래서 입을 벌리자 벙어리는 말을 하게 되었다. 그 부인은 옛날 복숭아를 먹다가 씨가 목에 걸려 죽었는데, 벙어리 덕택으로 살게 되었으므로 벙어리에게 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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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