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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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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미상

환희산에 있던 절이다. 현재는 그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환희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봉미산·상두산·혜목산 등과 더불어 알려져있는 산으로, 『경기읍지』가 간행되었던 1871년(고종 8)경까지는 문헌상에서 확인되는 산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산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을 전혀 찾아보기 어렵다. 환희산이라는 이름이 점차 세분되어 그 이름을 잃어버린 예라 할 수 있다.

하북사(下北寺)는 『동국여지지』가 간행된 현종대까지는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경기읍지』에는 하북사 대신에 하지사(下址寺)가 보이고 이미 폐사된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하지는 하북의 오기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불우조(佛宇條)에서는 이규보(李奎報)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득하고 먼 연기 낀 멧부리는 만점이나 푸른데, 바라보이는 곳 어디쯤이 바로 신경(神境)인가. 한가한 구름은 잠깐 사이에 천 가지 형상을 이루는데 흐르는 물은 늘 한결같은 소리로세. 장사(長沙)에 가의(賈誼)가 귀양옴은 이미 정한 것이나 장포(漳浦)에 유정(劉楨)이 누운 것을 어찌 견디랴. 아무도 망우물(忘憂物)을 반겨주는 이 없으며 조정에서 쫓겨나온 손이 봄을 만나매 더욱 불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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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