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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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파일
음력 4월 초파일은 석가모니의 탄신일로 불가에서 제일로 치는 명절이며 오랜 옛날부터 불교를 숭상하여온 민간에도 큰 명절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은 절에 가서 재(齋)를 올리고 가족들의 복을 빌며 등을 단다. 저녁에는 연등(燃燈)이라 하여 등에 불을 밝히고, 신자들은 등을 들고 줄을 지어 거리를 도는 제등행렬을 벌이기도 한다. 여주군에서도 대부분 불교 신자들은 이날 시주할 돈이나 쌀, 초, 과일 등을 가지고 절에 간다.
더보기4월의 농사력
사월은 초여름으로서 입하와 소만의 절기이다. 모판에는 한창 모가 자라고 보리밭에는 이삭이 패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집안에서는 부인들의 누에치기가 한창이다. 모내기는 4월 하순 소만 무렵에 시작되어 5월 중순이면 끝이 난다. 과거에는 모내기 때 사람 손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품앗이나 두레를 했다. 밭의 보리는 극젱이로 골을 타서 북을 돋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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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