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여주군 북내면 신남리(新南里)에 거주하던 그는 북내면 면서기 견습으로 1919년 4월 3일 강두영·원필희·이원기·최영무 등과 함께 북내면 당우리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동하였다. 북내면 장암리 구장 원도기의 집에서 이원기·원필희와 함께 태극기를 만들고 시위운동을 준비하던 중 최영무·강만길·최명용·강영두 등의 권유로 거사일을 3일로 변경하여 독립만세 시위를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그리고 장암리·덕산리·외룡리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참여를 권유하여 당우리 공북학교에 8백여 명의 시위군중이 모이자 그는 선두에 서서 태극기를 휘두르며 시위군중을 인솔하여 오학리(五鶴里)까지 행진하는 등 독립만세 시위를 주동하다가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