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병기
독립운동가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다. 호는 인암(仁菴)이며 여주 출신의 천도교인이다. 1894년(고종 31)의 동학혁명 때 선두에 서서 탐관오리와 포악한 토반들을 물리치는 데 노력하였으며, 그 뒤 천도교 도사(道師)로 교세확장과 구국운동을 계속하였다.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만주로 망명하였다. 1926년 길림성에서 고려혁명당 창당에 참여, 고문으로 추대되었다가 일제에 붙잡혀 신의주 감옥에서 2년간 복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