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중
본관은 여흥이고 자는 대수(大受), 호는 노봉(老峯)이며, 관찰사 민광훈(閔光勳)의 아들이다. 1649년(효종 원년)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성균관전적, 예조좌랑을 지냈다. 1659년 현종이 즉위하자 병조참의·동부승지·대사성·함경도관찰사·대사헌·이조판서·호조판서·공조판서·한성부윤·의정부참찬 등을 지냈다. 1675년(숙종 1)에 다시 이조판서가 되었으나 남인의 배척으로 장흥(長興)으로 귀양 갔다가 이듬해 풀려나와 우의정·좌의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