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준
성종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풍천, 자는 자심(子深), 호는 사우당(四友堂)이며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임군보(任君輔)의 증손이자 증좌찬성 임견의 아들이다. 1456년(세조 2)에 문과급제 후 벼슬에 나갔으며 시와 문장이 뛰어나 명성이 자자하였다. 1471년(성종 2) 좌리공신(佐理功臣)이 되어 서하군(西河君)에 봉해졌으며 관직이 좌찬성(左贊成)에 이르렀다. 시호는 호문(胡文)이다. 1760년에 편찬한 『여주목읍지』의 인물편에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