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삼국시대 경기도는 한강유역의 지리적 이점 때문에 삼국(고구려·백제·신라)이 각축을 벌였던 요지 중의 요지였다. 4세기 이후 5, 6세기에는 한강유역을 놓고 한반도에서의 주도권 쟁탈권이 벌어졌다. 여주 지역은 이 시기에 삼국이 벌였던 쟁탈의 주요대상이었던 한강유역에 위치하였으므로 삼국의 주도권 변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겪어야 했다. 고구려의 남진 이후 475년(장수왕 63) 여주 지역에 골내근현이, 이포 지역에 술천군이 설치되었으며, 삼국통일이후 757년(경덕왕 16)에 각각 황효현, 기천군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