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 : 조선 1866년(고종 3)
□크 기 : 가로 48.2cm×세로 37.2cm
□내 용 :
민승호(1830~1874)가 1866년에 해행서(楷行書)로 쓴 편지이다. 7가지의 선물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고 나라의 경사에 모두 기뻐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승호는 민치구(閔致久)의 아들이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처남이나 민치록(閔致祿)에게 입양되었다. 명성황후의 양오빠로서 국정의 전반에 참여, 민씨 세도정치의 거두로 활약하였다. 관직은 병조판서를 지냈으며 시호는 충정(忠正)이다. 구한말의 서화가(書畵家)로 이름을 떨친 운미(芸楣) 민영익(閔泳翊)이 양자(養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