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벽돌건축으로 외관은 인도의 석굴사원에 착안하여 창이 많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건물의 중앙과 좌우에 둥근 계단을 설치하여 불교에서 말하는 불법승의 삼보(三寶)를 나타냈다.
지붕은 맞배식의 전통건축을 따르면서도 용마루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설계하여 독특한 외장을 하였다. 내부의장은 전통한옥의 방식을 추구하여 한지 창문으로 하였다.
지하실에는 영상실과 명부전이 갖추어져 있다.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에는 나한전이 마련되어 500나한이 있으며, 3층에는 불교조각상실로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불상과 사천왕상, 인왕상, 십이지상 등의 호법신장들이 전시되어, 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신들의 이름과 모습을 익히기에 좋은 교육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