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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거사 이규보

고려시대의 문신인 백운거사 이규보는 1168년 여주에서 태어났다. 경전(經典), 사기(史記), 시문(詩文)에 두루 능하여 이규보의 시풍은 당대를 풍미하였다. 도연명의 영향을 받아 빼어난 시의 기운으로 고려문학사의 큰 봉우리를 이루었다.

이규보의 시는 생활과 일치하여 사실주의적 관점에서 쓰여졌다. 그의 사후 아들 이함이 1241년 간행한 이규보의 대표적인 저서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은 고구려의 건국 사서 설화를 오언시로 쓴 장시 『동명왕편』, 『천마산시』, 『고시십팔운』, 『초입한림시』 등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큰 우리 국문학사의 귀중한 보고이다.

또 시화평론집의 일종인 『백운소설』은 이규보의 뛰어난 시문 비평집이기도 하다. 백운거사 이규보는 1241년 73세를 일기로 운명하였으나 그의 묘소는 강화도에 있다.

또한 여주 신륵사관광지 입구 여주박물관에 이규보의 문학비가 있다.

이규보의 시 「봄날의 절을 찾아」

바람 부드럽고 햇볕 따뜻하여
새소리는 시끄러운데
수양버들 그늘 속에
반쯤 문이 닫혀 있네
뜰에 가득 떨어진 꽃
스님은 꽃향기에 취해 누웠나니
절에는 아직 그대로
태평스런 흔적이 남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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