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흥동·중앙동에서 신륵사로 가는 길에서 여주대교 조금 못 미처 우측 언덕에 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 여기가 도시공원인 영월공원이며, 언덕 제일 위에 고풍의 한 누각이 눈에 띄는데 이것이 영월루이다. 영월루로 오르는 길에는 역대수령 선정비들이 모여 있으며 창리 삼층석탑과 하리 삼층석탑이 있으며 영월루에 올라보면 강 건너 신륵사 관광지와 아름다운 강변의 굽이를 따라 여주팔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누각 아래 커다란 절벽 바위에는 여흥 민씨(驪興閔氏)의 시조가 탄생했다는 “마암(馬巖)”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함께 다양한 작품의 조형물, 쉼터, 화장실, 주차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공원 내 설치되어 있으며 아래로 내려오면 여주대교와 나란히 있는 구 여주대교 즉, 연인교(戀人橋)로 연결된다. 연인교는 터널분수 및 야간의 형형색색의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여 영월루의 빼어난 자태와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연인교를 통하여 연인들이 걸어서 영월근린공원과 신륵사관광지를 오고갈 수 있어 여주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