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경기도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산맥과 차령산맥, 그리고 광주산맥줄기로 둘러싸인 구릉 황토지대로 맑고 깨끗한 남한강 상류의 청정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고장이다. 도자기의 원료인 점토, 백토, 고령토 등의 산지로 고려시대부터 도자기를 생산해 왔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도예촌을 만들기 위해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곳이다. 미질이 좋은 쌀(대왕님표 여주쌀)과 여주밤고구마 등이 유명하며, 1읍 9면 1출장소와 145법정리가 있다. 그중 여주읍은 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는데, 북쪽은 북내면, 동쪽은 강천면, 서쪽은 능서면, 남쪽은 정동면·가남읍과 인접해 있다. 읍 소재지는 상리이며, 영동고속도로가 읍의 중앙부를 동서로 지나며, 인터체인지가 있어서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 최근 여흥동·중앙동은 한진사거리에서 여주대교로 나가 있어 교리쪽이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여주대학 주변으로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빠른 속도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주의 대표적인 상권은 중앙로 지역으로, 여주시청에서 고속터미널 방향 약 100m 지점에 있는 농협의 오른쪽이다. 이곳은 여흥동·중앙동에 인접한 오학동·북내면·강천면·점동면 주민들도 즐겨 찾는 상권이다. 이곳은 조사당시 의류·잡화상이 약 52%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아동복, 유아용품, 신발, 속옷, 화장품, 생활용품 할인점, 병·의원, 미용실, 사진관 등 기타 서비스업종이 차지하고 있어 3~40대 주부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이다. 이곳 상권에는 5일마다 장이 서며, 이때 중앙로는 물론 중앙로 서쪽의 재래시장 지역까지 상가 양쪽으로 노점이 서 장날의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그러나 여주시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창고형 할인매장과 축협 할인마트가 있어 소형슈퍼, 구멍가게, 재래상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가전제품의 경우에도 대형 가전 유통업체가 생겨 소규모 가전제품 소매상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 상권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10~20대들이 좋아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구매 욕구를 촉진시켜 중앙로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현재 중저가의 아동복, 유아복, 내의, 화장품 등은 비교적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유명브랜드의 여성의류, 남성의류, 청소년 스포츠웨어 등과 슈퍼마켓, 잡화점, 가전제품 판매점 등은 고전하고 있다.
동방쇼핑건물은 중앙로에서 가장 높고(6층) 큰 건물로 1층에 대형약국과 의류판매점이 있으며, 2층부터 6층까지는 의원과 보험회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 또 농협대로변에는 금융기관, 종합 화장품점, 제과점, 다방, 가전제품 판매점, 중저가 여성의류점, 극장 등이 입점하고 있다. 중앙로가 끝나는 서쪽 사거리에 2차선 도로에는 시내버스가 다녀 유동인구가 많으며, 가구, 약국, 건자재상 등이 있고, 서쪽으로 더 가면 재래시장이 있는데 5일장이 열리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