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료가공은 1950~1960년대의 원시가공기를 거쳐 1970~1980년대 이르러 본격적이고 괄목할 만한 양적·질적 발전을 거듭하였고, 명실공히 축산업을 주도하는 중요산업으로 부상하였다. 1990년에는 배합사료의 생산량이 양계용 31.4%, 양돈용 34.0%, 낙농용 17.2%, 비육용 16.0%로 축종간 배합사료 생산량 분포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된 후 상대적으로 생산기반이 열악한 낙농, 비육우의 사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축우용이 무려 66%나 차지하는 등 배합사료의 수요변화가 축종별로 품목이 다양화되고 배합사료 제조기술의 발달로 무포장 사료, 펠릿 사료, 후레이크 사료, 익스트르전 사료 등의 다양한 사료가 생산판매되고 있다.
여주의 주요 축종별 사료판매 실적은 한우육의 사육두수 감소로 26.7%가 감소한 반면, 낙농용 사료는 7.5% 증가하였다.
양돈용 사료는 사육두수 확대로 16.4% 증가했고, 양계용 사료는 사육수 확대로 20.0%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