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과거 생산된 벼 및 보리의 대부분을 농민이 직접 마을 정미소에서 도정하여 시중에 필요한 물량을 판매하였지만 ‘이중곡가제’의 정책에 따라 벼 및 보리를 재배하는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추곡 및 하곡수매시 출하하고 자급용 수량에 대하여 가정용 소규모 정미기로 도정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이르러 소규모의 정미소들은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많은 도정업체가 폐업하기에 이르렀다.
여주의 소규모 양곡 도정업체 현황을 읍·면별로 조사한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소유별 도정업체수를 보면 전체 78개소 중 농협 4, 개인 50, 새마을정미소 등 24개소이고 읍·면별로는 가남, 능서, 대신면이 각각 14개소, 강천 9, 여주읍 8, 점동 7, 흥천 5, 산북 3, 북내 3, 금사 1 순이다. 일일 도정 처리능력은 정곡 1,107톤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