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4월 13일 경기도 지정 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된 이충원 영정이 산북면 백자리에 소장되어 있다. 이충원(1537~1605)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566년(명종 21)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하였으며,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형조참의로 걸어서 왕을 의주까지 호종했다. 글씨에도 뛰어났으며 시호는 충헌(忠憲)이다.
최근 산북면은 주변에 신도시 개발이 추진되고, 광주와 이천이 시로 승격되는 등 주변 환경이 변화되면서 산림훼손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는 최근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의 삶의 패턴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크게 올려놓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산북면 지역이 산지형이라 최근 버섯재배 농가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산촌개발사업을 통한 정주생활환경 개선으로 면 주민들의 생활양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