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3월 25일의 제11대 국회의원 선거는 10·26 사태로 제4공화국이 무너지고, 제5공화국 헌법하에 치러진 선거로 성남과 광주가 떨어져나가고 용인군이 포함되는 제9선거구(여주·이천·용인)로 편성되었는데, 정동성과 용인 출신인 조종익은 8대 국회의원 선거 때 신민당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던 인사로 무난히 정계에 진출했다. 선거상황을 보면 여주지역에서는 정동성이 56.2%를 얻어 압승하였고, 이천군에서는 정동성과 이재영의 경쟁이었으나 정동성이 31.8%로 우세했다. 한편 용인지역에서는 용인 출신의 조종익과 금병훈, 정동성의 3파전으로 정동성이 28%를 얻어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