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치기는 먼 옛날 도토리나 상수리처럼 둥글고 길쭉한 물체를 돌리기 시작한데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설은 당나라 때 놀이가 시작되어 삼국시대 때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다시 일본에 건너가서 고마라는 이름으로 발전하였다가 우리나라에 역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팽이는 축을 중심으로 둥근 동체가 회전운동을 하는 일종의 완구로, 나무를 깎아 도토리 모양으로 팽이를 만들어 40cm 정도의 막대 끝에 적당한 길이의 끈을 매고 그 끈을 팽이의 머리 부분에 감아 단단한 땅 위나 얼음 위에 던져 팽이를 돌리는 놀이로 팽이를 서로 부딪쳐 쓰러뜨리기도 하고, 또 오래 돌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