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는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가 아니고 19세기경 일본에서 들어온 노름이다. 화투를 누가 우리나라에 전파시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본 대마도 상인들이 장사차 내왕하면서 우리나라에 퍼뜨린 것이 아닌가 한다.
심심풀이로 하기도 하나 돈을 걸고 하는 수가 많은 도박놀이다. 1월에서 12월까지 송학, 벚꽃, 흑싸리, 난초, 목단, 홍싸리, 공산, 국진, 단풍, 오동, 비의 12종류가 각 4장씩 48장이 있으며, 그날의 운수도 점치고 1년의 운수도 점치는 놀이였으나 최근에는 도박화되어 나쁜 풍속을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