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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고사와 시제

여주에는 아직도 고사를 지내는 집이 많이 있다. 10월이면 고사떡을 하는데, 집지킴이들에게 고사를 한 후 마을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다. 고사떡은 팥시루떡, 메떡, 찰떡 등을 한다. 시월고사의 팥은 통팥으로 한다.

10월 제사에는 시향(시제)을 올리며, 이때는 제사에 ‘편’을 꼭 한다. 이유는 집안이 편하라는 뜻이다. 편은 계피팥으로 해서 가루로 빻아서 고물로 한다. ‘편’은 기제사 때도 만들어 올리며 편과 함께 조청을 함께 올린다. 시제 때는 탕만 놓고 탕국은 놓지 않으며, 또한 나물도 놓지 않는다.

시제에는 돼지를 잡아올리며, 시향에는 ‘북어받침’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북어의 껍데기를 벗겨 아래위를 자르고 꽂이로 5개 정도를 꽂아 고만하게 말린다. 이렇게 말린 북어를 밑에다 놓고 고기적을 위에다 놓기 때문에 이 북어는 ‘적받침’이 된다. 적받침을 만드는 이유는 접시가 적어 올려놓기 힘든 고기적을 북어가 뻣뻣하기 때문에 올려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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