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않는 공주를 웃기게 하는 자는 공주와 혼인시키겠다는 방을 보고 큰 아들이 금사과를 따가지고 공주를 웃기려고 갔다. 도중에 거지가 묻자 썩은 사과라고 대답했다. 공주 앞에 가자 과연 썩은 사과가 되어 웃기지 못하고 매만 맞았다. 둘째는 거지에게 병든 사과라고 대답한다. 이것 역시 공주 앞에 가니 병든 사과가 되어 매를 맞았다. 막내는 금사과라고 정직하게 거지에게 말했다. 공주 앞에 가서도 금사과라고 하자 공주가 웃었다. 이리하여 막내는 공주와 혼인하고 나라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