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와 동생이 형 집으로 가 떡쌀을 좀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귀가 도중 나무 밑에서 울고 있는데 어디선가 “절 뒤의 집으로 가보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곳에 가니 도깨비 집이었다. 도깨비의 심부름을 몇 가지 해주니 맷돌 하나를 주었다. 그 맷돌은 소원대로 무엇이든 나오는 맷돌이었다. 형이 이 소리를 듣고 훔쳐다가 배를 타고 도망치다가 소금 생각이 나서 소금 나오라 하니 소금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멈추게 하는 법을 몰라 침몰되어 죽었다. 그래서 지금도 그 소금으로 바다가 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