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의 목사가 여주에 부임하자 아전들이 깔보았다. 어느 날 목사는 아전들과 청심루(淸心樓)에서 놀았다. 목사는 월편(越便) 밭에서 수숫대를 부러뜨리지 말고 그대로 가져오게 했다. 그리고는 그것을 다시 부러뜨리지 말고 소매 속에 넣게 했다. 아전들이 그대로 하지 못하자 “1년밖에 안 자란 수숫대도 소매 속에 못 넣는 놈들이 16년이나 자란 나를 소매 속에 넣으려 드느냐”고 호통을 쳤다.
16세의 목사가 여주에 부임하자 아전들이 깔보았다. 어느 날 목사는 아전들과 청심루(淸心樓)에서 놀았다. 목사는 월편(越便) 밭에서 수숫대를 부러뜨리지 말고 그대로 가져오게 했다. 그리고는 그것을 다시 부러뜨리지 말고 소매 속에 넣게 했다. 아전들이 그대로 하지 못하자 “1년밖에 안 자란 수숫대도 소매 속에 못 넣는 놈들이 16년이나 자란 나를 소매 속에 넣으려 드느냐”고 호통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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