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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 가마골 이야기

가마골이라는 동네가 있거든. 저 산. 가마골이라는 지명이 있다고, 가마골. 가마골이 그게 가마니골이라는 거여. 거기다 그냥 과부를 훔쳐서 그냥 들넘기고 일단 가며는 거 거가서 이제 사는거지 뭐.

[조사자 : 그 옛날 거기 도적들이 많이 살았나 보죠?]

모르죠 뭐. 거 거기도 사람 살던 흔적은 있어요. 가보면, 가마니골이에요. 가마니골이라니까. 가마니 속에 들어가면 그 끝난다고. 쌀도 가마니에 묶어 논 거 보요.(일동 웃음) 여자도 가마니 속에 묶으면 고만이지. 그거 용서있어? 뭐 천성 그리 가는 거지. 얼루가.

[조사자 : 아, 그래서 그 보쌈을 많이 해 가지고 그래서 가마니골이라고 그런 건가요?]

그 가마골은 이제 가마골이 가마니골이에요.

■16~21. 민담 조사자 : 김종대(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제보자 : 정석진(남, 67세, 북내면 상교리)
□『경기민속지』 Ⅶ 구비전승(경기도 박물관, 2004)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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