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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지에서 은가락지를 못 끼게 한 원호

원호(元豪, 1533~1592)의 본관은 원주이고, 자는 중영(仲英)이다. 경사(經史)에 밝았다. 명종 22년(1567)에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되었고, 경원부사로 있을 때 이탕개(尼湯介)의 침입을 격퇴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강원도 조방장으로서 패잔병과 의병을 규합하여 여주 신륵사에서 왜적을 크게 무찔렀으며 패주하는 적병을 구미포에서 섬멸했다. 그러나 금화전투에서 왜적의 복병에 의해 전사했다.

그가 단천(端川) 군수로 있을 때다. 첩의 손에 은가락지가 끼인 것을 보고 노발대발하면서 기어이 은가락지를 빼앗아 내버렸다.

“이곳 단천은 은산지인데 이런 것을 끼고 있다니!”

은산지에서의 은가락지는 뇌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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