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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음화

경음화는 음운의 통합관계에서 청각의 인상을 뚜렷하게 하기 위하여 자음이 된소리로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국어에서 보편적으로 실현되는 음운변이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즉 평음 /ㄱ, ㄷ, ㅂ, ㅈ, ㅅ/이 경음 /ㄲ, ㄸ, ㅃ, ㅉ, ㅆ/으로 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여주 방언에서도 보편적으로 실현되는 일반적인 음운현상으로 형태소 경계에서의 파생, 곡용, 활용, 합성어 등에서 활발히 실현되고 있으며, 음운결합에 의하여 나타나는 음운변이는 아니지만 실현 환경이 어두자음인 데에서도 그 실현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의 특징은 점차 그 언어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바, 이것이 형태소 배합에 의한 음운현상보다는 주로 통시적인 음운변화에 그 원인을 들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수의적으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노년층보다는 젊은층으로 올수록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남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현대 사회의 다양성과 복잡성에 전반적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각박해져가는 세태에 적응하려는 젊은층의 의지와 자신의 강력한 의사표시의 수단으로도 사용됨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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