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구양리는 북쪽은 한강이 막혀있고, 서편은 양화천이 흐르며, 동과 남은 겹겹이 쌓인 산중이라 ‘피란 곳’이라고도 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과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사이에 강릉 김씨인 화필공이 피난처를 찾아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을 이름은 구양리 산21의 1번지에 있는 고양바위가 있어 괭이로 불러오다가 아홉 가구로 늘자 구앵리라 하였으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구양리가 됐다.
- 양달땀 : 구양리 으뜸 되는 마을로 양지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 용(龍)달땀 : 구양리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 참샘-물 : 구양리에 있는 큰 우물이다.
- 박석고개 : 구양리에 있는 고개이다.
- 매봉재 : 음달땀 동쪽에 있는 고개이다.
- 시누골(터) : 마을 위에 있는 골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