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七星)은 북두칠성의 신으로, 가운(家運)의 번영과 만사형통, 풍년을 기원해서 모신다. 제주(祭主)는 집안의 부인으로 주로 나이 많은 할머니들이 많이 한다. 보통 칠성은 뒤뜰의 장독대 옆에 많이 모시는데, 위하는 날은 칠석날 밤이고, 그 앞에 돗자리를 깔고 백설기 떡시루와 정화수 한 그릇을 놓으며 사발에 백미를 떠놓기도 한다. 그리고 촛불을 밝힌 다음 동서남북 4방에 대고 4번이나 7번의 절을 한 다음, 북두칠성을 바라보면서 축원하고 식구수대로 소지(燒紙)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