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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이다. 입춘에는 입춘이 드는 시간을 따져서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서 붙이고 입춘을 송축하는데, 이것을 춘첩자(春帖子) 또는 춘축(春祝)이라고 한다. 글을 아는 사람은 손수 입춘축(立春祝)을 쓰지만 직접 하기 어려운 사람은 마을 어른이 써준 춘첩을 입춘시간에 맞추어 집안에 붙인다.

입춘축은 대개 정해져 있는데, 그중 가장 널리 쓰이는 것으로 “춘도문전증부귀(春到門前增富貴)”, “상유호조상화명(上有好鳥相和鳴)”과 같은 단첩(單帖)과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우순풍조 시화연풍(雨順風調 時和年豊)”,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와 같은 대련(對聯)이 있다. 또한 문에 용(龍)자나 호(虎)자를 쓰기도 한다.

불교 신자들은 이날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절에서 얻은 춘첩을 집안에 붙여서 한 해 동안의 태평을 기원한다. 대신면 보통리 곽동준(남, 56세)은 매년 입춘날 춘첩을 안방 문 위에 붙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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