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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인간이 창조한 문화 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 중의 하나가 예법(禮法)이다. 예(禮)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질서이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규범으로,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오래전부터 관혼상제의 가례(家禮)를 엄정하게 행해왔다. 우리나라의 예법은 중국의 예법에 영향을 받았지만 우리민족의 생활에 맞는 독특한 예법으로 재창조되었다.

삼국시대에 유교경전인 『삼례(三禮)』가 전해져 화랑도의 ‘세속오계’를 남겼으며, 주자학이 들어오면서 『주자가례(朱子家禮)』를 기본으로 예법을 정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오례의(五禮儀)』, 『상례비요(喪禮備要)』, 『가례집람(家禮輯覽)』, 『사례편람(四禮便覽)』 등의 예서를 간행하여 예법이 발전하기도 하였지만, 17세기에는 예론(禮論)이 지나치게 첨예화되어 정쟁의 명분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고유의 예법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변질되었고, 서구문화의 확산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란 말처럼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법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어 길이 보전하고 오늘에 되살려야 한다. 이 글에서는 사람의 출생부터 죽음, 그리고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제사의 모든 과정에 대한 전통예법과 현대화된 예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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