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비상 여주시 여주시사

운촌리 1호조선백자요지는 북내면 스카이벨리CC 진입로 삼거리에서 양지말로 진입하여 마을회관을 10m 정도 지난 소로길의 첫번째 민가 좌측의 개간된 밭과 밭 뒤의 경사면에 위치한다. 유물은 17~18세기로 발, 접시, 잔, 병, 호, 도지미 등이다. 이 중 가장 많이 수습된 발은 회청색 등을 띠며 전면시유되었다. 굽은 접지면에서 안바닥으로 오목하게 들어갔다. 접지면에는 흙물과 모래가 붙어 있다.

운촌리 2호조선백자요지는 숫말 옆을 흐르는 개천의 동쪽에 나지막한 능선이 나오는데 능선의 상면 작은 밭에서 확인되었다. 산포범위는 30×30m 가량 된다. 유물은 발, 접시, 잔, 도지미 등이며 이 중 발이 주류이다. 발은 연한 녹갈색, 회백색 등을 띠며 전면시유하였다. 굽은 오목굽이며 접지면에 흙물과 모래를 받쳐 번조하였다. 시기는 17~18세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