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지 : 여주시 단현동
□ 시 대 : 조선
침석정 주변의 바위에 “단암(丹嵓)” 각자가 새겨져 있다. 바위 상단면을 매끈하게 다듬어 가로 83㎝ 세로 40㎝의 공간을 마련하고, 그 안에 횡으로 “단암(丹嵓)”이라고 예서체로 고졸(古拙)하게 썼다. 각(刻)이 깊고 글씨가 선명하여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태이다. 단암은 영조대에 좌의정을 지낸 문충공 민진원(1664~1736)의 호이다. 이외에도 단암 부근의 암벽에는 몇몇 글자가 더 새겨져 있으나 대부분 마모가 심해 정확한 판독이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