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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삼층석탑

□ 소재지 : 여주시 상동 132
□ 시 대 : 고려
□ 지정사항 : 보물 제92호

여주읍 창리 옛절터에 있던 것을 1958년 창리 삼층석탑과 함께 현재 위치인 영월루 아래 공원으로 이전하였다. 탑 이전시 1층 탑신에서 특이한 사리공이 확인된 바 있으나 내용물이 남아 있지 않아 이 둥근 구멍이 무슨 용도였는지는 알 수 없다.

이 탑은 신라 이래의 전형양식을 계승하여 2중 기단 위에 쌓아 올린 3층의 방형(方形)석탑으로 높이 3.7m의 일반형 석탑이다.

하층 기단의 구성은 일반적인 방식에 속하여 갑석은 상면에 현저한 경사를 이루었고 그 중심에 삼층 기단 중석을 받치기 위한 높직한 2단의 받침이 있다.

삼층 기단 중석은 4매의 판석으로 구성하였는데 2면에는 기둥형태 모양의 우주(隅柱)를 모각(模刻)하되 이 우주형은 측면에까지 각출되었고 다른 2면에는 평편한 판석을 그 사이에 삽입하는 구성형식을 취했다. 갑석은 평평하면서도 얇은 편이고 밑에는 얕은 부연과 상면 중앙에 역시 높은 2단의 받침이 있다. 각층 탑의 몸체인 탑신석에는 우주형이 얕게 조각되어있고 초층 탑신은 특히 높은 편이다. 옥개석의 각층 받침은 4단이고 추녀 밑은 아랫면과 수평을 이루다가 전각에 이르러 반전되었다. 상륜부는 완전히 소실되어 하나도 남은 것이 없다.

이 석탑의 조성은 고려시대였을 것이나 외형의 온아(溫雅)한 비율이나 각 부분 구성의 규율성(規律性)으로 보아 중기를 전후한 시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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