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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선돌

점동면 처리 647-3번지의 (주)도봉 콘크리트 회사 안에 위치한다. 선돌이 자리한 이곳의 지세는 배달이 들판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낮은 구릉지대의 끝부분으로 유적 바로 앞에는 남한강의 샛강인 청미천이 흐르고 있다.

선돌의 재질은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크기는 210×155×30㎝이다. 높이에 비하여 너비가 상당히 넓어 안정감을 주며, 위쪽 끝은 편평한 모습이다. 선돌이 의인화된 하나의 문화적인 표상으로 여겨질 때 이렇게 위쪽 끝이 편평한 것은 일반적으로 여성을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선돌의 가장자리에는 손질한 흔적이 뚜렷하며 특히 위쪽 끝은 매끈하게 다듬어 놓았다.

한편 이 선돌 바로 앞에는 선돌과 같은 재질인 넓적한 판자돌이 놓여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제단(祭壇)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처리 선돌은 입지한 위치나 마을 사람들이 위(爲)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돌의 기능은 숭배와 관련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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