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대(1724~1776)에 신륵사 구룡루를 중수하고 그 내력을 기록한 비석으로 현재 대장각기비 앞에 세워져 있다. 건립 연대는 1751년(영조 27)이다.
규모는 총 높이 193.5㎝로, 비신(碑身) 높이 140.5㎝, 폭 60.5㎝, 두께 18.5㎝이며, 방부(方趺) 높이 53㎝, 폭 96.5㎝, 두께 62㎝이다.
비제(碑題)는 “여주봉미산신륵사구룡루중수비(驪州鳳尾山神勒寺九龍樓重修碑)”이며, 통훈대부전행사간원헌납(通訓大夫前行司諫院獻納) 권신(權賮)이 글을 짓고 진산후인(晉山後人) 강주팔(姜柱八)이 썼다. 비문은 비신의 전후면과 우측에만 각자(刻字)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