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칭은 설성(雪城)이며, 본관은 한양(漢陽)으로 함남 영흥 출신이다. 1929년 일본 도쿄이과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의 활동은 미상이다. 1948년부터 조선맥주 취재역으로 활동하였으며 1950년 환금장유 사장이 되었다. 1954년 제일연와(第一煉瓦)의 대표가 되었으며 1959년 태양방조, 대한금속 대표를 지냈다. 1961년 호남비료(湖肥) 부사장, 1965년 고문을 지냈으며 1966년 금성산업 부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67년 쌍용양회 사장으로 취임하여 1969년 회장이 되었다. 1968년 서울국제사이언스클럽회장에 선임되었으며 1975년 명예회장이 되었다. 1969년부터 1981년까지 고려화재 회장으로 재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