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풍천, 자는 유가(孺可)이다. 1750년(영조 26) 알성시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정언·사서·지평·장령·집의·수찬을 지내고 부모 봉양을 위해 1762년 동복현감으로 나갔다가 탐욕과 불법을 많이 저질렀다는 탄핵을 받고 승복하여 1764년 해도(海島)로 귀양 갔다. 3년 뒤 풀려나 사간·집의·수찬·부교리 등을 거쳐 1770년 승지가 되었고, 2년 후 이조참의가 되었다. 대사간·공조참판 등을 지냈는데 1781년(정조 5)에 여주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 참고문헌 : 『영조실록』, 『정조실록』, 『여주군지』(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