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숙중(叔重)으로 1762년(영조 38) 진사시에 입격하였으며 이듬해 증광시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정언·지평·수찬·집의·교리를 지내고, 1769년 제주어사로 갔다가 돌아오는 도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추자도에 안착하기도 하였다. 헌납·사간을 거쳐 승지가 되었다. 대사간을 거쳐 1779년(정조 3) 여주목사로 재임 중 경기암행어사 김면주의 서계(書啓)에 따라 파직되었다. 그 후 회양부사·대사간 등을 지냈다.
□ 참고문헌 : 『영조실록』, 『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