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안정(安定)이다. 1653년(효종 4) 승문원에 뽑혔으나 “괴원(槐院)의 참하(參下)는 청로(淸路)의 시작으로 나만엽은 문재(文才)가 있기는 하나 형 나만기(羅萬紀)가 혼조(昏朝)의 현관(顯官)이었으므로 가문에 흠이 있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 1671년(현종 12) 남원부사, 1676년(숙종 2) 장령을 거쳐 이듬해 장단부사로서 황해도사가 거느린 사람을 잡아다가 멋대로 곤장을 쳐 파직되었다. 1678년 여주목사로 나갔다.
□ 참고문헌 : 『효종실록』, 『현종실록』, 『숙종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