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효자로 자는 백원(伯圓)이다. 어머니가 풍토병으로 앓아눕자 손수 병간호를 하였으며 입으로 독(毒)을 빨아내어 효험을 보았다. 약으로 쓰기 위해 개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하던 중 홀연히 호랑이가 개를 물고 나타나 약으로 쓰게끔 주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병이 위독하여 결국 돌아가시자 피눈물을 흘리며 울다가 죽었다. 1892년(고종 29) 2월 24일 여주 유생들이 포상할 것을 청하여 상이 내려졌다.
□ 참고문헌 : 『여주읍지』(1899), 『경기도의 효 문화유산과 인물』(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