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현종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원주, 자는 중거(仲擧), 호는 청재(聽齋)이고 좌의정 원두표의 아들이나 작은 아버지 원두추(元斗樞)에게 입양되었다. 1648년(인조 26) 사마시에 합격하고 음보로 형조좌랑이 되었다. 1660년(현종 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승지·정언·부수찬·사서를 거쳐 1669년 수원부사를 지냈다. 1671년 병조참판이 되고 이듬해 동부승지를 거쳐 평안도관찰사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기 전에 졸했다. 묘는 대신면 상구리에 있다.
□ 참고문헌 : 『현종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