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리의 남양 홍씨는 4세 예사공(禮史公) 복(澓)의 후손들 중 13세 계연(季涓)을 파시조로 하는 사직공파(司直公派)다. 홍인우(洪仁祐, 1515~1554)는 1537년(중종 32)에 사마시에 입격한 후 공신으로 남양부원군에 봉해졌고, 18세 홍진(洪進, 1541~1616)은 임진왜란 때 임금을 호성한 공이 있어 1604년(선조 37)에 호성공신(扈聖功臣) 2등으로 당흥부원군(唐興府院君)에 봉해졌다. 둘의 묘는 계림동 안에 있는 영경당(影敬堂) 뒤쪽 구릉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