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비상 여주시 여주시사

발간사/축간사/편찬후기

과거의 귀감이 되고 미래의 전범이 될 귀중한 사료

여주문화원장 원용문 사진

여주는 빛나는 문화와 전통어린 역사의 향기가 서려있는 곳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소중한 유산들을 기리고 이어나갈 사료집의 편찬이 절실히 요구되던 차였습니다. 이번 『여주시사』의 발간은 그동안의 숙원을 일시에 해소시키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능케 해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과거의 귀감이 되고 미래의 전범이 될 귀중한 사료인 『여주시사』를 우리 문화원이 주도하여 이루어냈다는 사실에서 또 다른 기쁨을 느끼며 『여주시사』 발간에 함께 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여주는 어머니의 품속과도 같은 남한강에서 삶을 얻고 생활을 영위해 왔습니다. 어머니처럼 모든 것을 감싸 안을 수 있었기에

백성과 함께하는 세종의 여민정신이 깃들 수 있었고,
국치를 씻으려는 효종의 북벌정신이 자랄 수 있었으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거는 명성황후의 위국정신이 꽃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누구든 먼저 자기를 알아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으며 그 사랑이 커져 가족으로, 이웃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주를 알아야 여주를 사랑할 수 있으며 그 사랑이 커져 국가로, 세계로 확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향토사랑의 출발점이 바로 『여주시사』입니다. 바라건대 많은 분들이 『여주시사』를 통해 가슴 속에서 여주사랑의 싹을 틔웠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여주시사』의 발간을 온 군민과 더불어 기뻐하며 발간을 위해 어려운 일들을 참아내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가정의 평화를 함께 빕니다.

2005년 12월
여주문화원장·여주시사편찬위원회 부위원장 원 용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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