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 나오는 장소의 대상들은 어릴 적 기억으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주는 자전적 기록과도 같은 특별했던 장소의 대상들을 작품과 연결한다.
잠시 몇 년 동안 머물렀던 캐나다 밴쿠버의 Downtown의 풍경을 파편화된 이미지와 나의 상상력, 그리고 그곳에서의 향수를 담아 작품에 표현했다. 화면 표면의 질감의 두터운 재질은 시간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물감을 겹겹이 터치해서 올렸고, 우연적이고 거칠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