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사

조선 헌종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여수(汝受), 호는 만촌(晩村)이다. 순조의 외할아버지인 박준원(朴準源)의 아들이다. 음보(蔭補)로 등용되어 1812년(순조 12) 평강현감이 되고 같은 해 포천현령으로 옮겼다. 1821년 승지가 되고 이후 호군(護軍) 등의 관직을 거쳐 참판에 이르렀다. 1820년 이후 여러 번 종척집사(宗戚執事)에 차정되어 정조의 능인 건릉(健陵)의 천릉(遷陵)을 비롯한 왕실의 각종 상례(喪禮)에 참여했으며 그 공로로 가선대부(嘉善大夫)에 가자되었다. 저서로 『만촌만고(晩村漫稿)』가 있다.

□ 참고문헌 : 『순조실록』, 『청선고(淸選考)』